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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메세나협] “이제는 국악 대신 ‘한음’으로 불러주세요” 2023-08-10

 

“이제는 국악 대신 ‘한음’으로 불러주세요”

한국 음악과 함께한 ‘크라운해태 한음캠프’


- 문화소외지역 아동 143명, 8월 7일부터 2박 3일간 ‘크라운해태 한음캠프’ 참여

-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과 문화의 가치 배우는 다양한 예술체험 제공


▲ '크라운해태 한음캠프'에 참여한 어린이가 아쟁을 직접 만져보며 연주해보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지리적·경제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사흘간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한음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통음악 발전을 위해 20년 이상 남다른 지원을 이어온 크라운-해태제과가 함께해, 전통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14년에 시작돼 올해 10년차를 맞이한 캠프는 기존의 ‘국악캠프’ 대신 ‘한음캠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는 ‘한국 음악’의 줄임말로, 윤영달 회장이 ‘우리 소리’의 독창성을 구체화하고자 명인·명창들과 뜻을 모아 만든 표현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5개 지역(인천·충북·전남·경남·경북)의 복지기관 및 초등학교에서 아동 143명이 모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일일 프로그램으로 전환됐다가 4년 만에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면서 오랜만에 많은 인원과 함께했다. 

크라운해태 한음캠프는 전통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에 락음국악단, 동락연희단, 극단 태양의바다가 함께하며 아이들이 해금, 아쟁, 거문고 등을 직접 다뤄보고 버나돌리기, 탈춤같은 연희 체험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캠프 장소 곳곳에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이와 더불어 ‘우리 소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흥겨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퓨전국악밴드 억스(AUX)가 판소리 ‘춘향가’의 주요 대목과 장면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선보였으며, 창작집단 깍두기는 판소리 ‘심청가’를 1인극 형태의 국악마술극으로 풀어내 큰 환호를 이끌었다. 아티스트들과 함께 뛰고 호흡한 아이들은 공연 때 들은 가락을 흥얼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캠프에 참여한 배지환 군(11)은 “국악이 우리의 것임은 알고 있지만 자주 접하지 않아 낯선 장르였다”라며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공연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국악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최근 한국 전통예술 콘텐츠가 미국 뉴욕 무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는 뉴스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라며 “미래 세대가 우리 고유의 멋과 정서를 충분히 느끼며 문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2023.8.10 배포

                       

46 [메세나협] 발레 인재 육성위해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와 손잡다 2023-08-07

 

발레 인재 육성위해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와 손잡다

‘KT&G장학재단 발레 마스터 클래스’


- 한국메세나협회 - KT&G장학재단, 강동아트센터에서 6일간 ‘발레 마스터 클래스’ 진행

- 세계무대 진출 꿈꾸는 발레 장학생들 위해 국내외 내로라하는 무용수들이 강사로 나서

- KT&G장학재단, 2016년 이후 누적 지원금 규모 12억 원 넘어··· 지난해부터 무용 장르 집중 지원



▲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루카 마살라 교장과 前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 무용수 강예나를 중심으로
KT&G장학재단 발레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발레 인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 무용수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KT&G장학재단(이사장 백복인)이 발레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7월 31일부터 6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올해 온·오프라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을 포함해 총 23명이 참여했다. 

이에, 국내외 내로라하는 유명 무용수들이 강사로 나섰다. 한국 1세대 발레리나인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제임스 전 한국체육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 그리고 국립발레단 및 유니버설발레단의 전·현직 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전세계 무용 전공자들의 꿈으로 통하는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루카 마살라 교장까지 내한해 눈길을 끌었다.

6일간의 마스터 클래스는 기본 발레 클래스를 시작으로 현대 발레 클래스, 캐릭터(세계 민속춤) 클래스, 개인 솔로 클래스 등 다채로운 수업으로 채워졌다. 이 외에도 공연 메이크업, 부상 예방 및 재활치료, 굿볼 운동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도 마련됐다.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이어졌지만, 학생들은 지친 기색없이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향상된 학생들의 기량은 마스터 클래스 마지막 날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쇼잉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짧은 기간 동안 큰 변화를 보여준 무대 위의 학생들을 지켜보며 강사진과 학부모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루카 마살라 교장은 “일주일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나 역시 그들에게 배운 점이 많다”라며 “더 나은 동작을 위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학생들의 모습은 한국 발레의 밝은 앞날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장학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는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발레, 음악, 전통예술, 미술분야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현재까지의 누적 지원 규모는 12억 원을 넘어섰다. 장학사업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 이후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추진하며 무용 장르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제 콩쿠르에서 실력이 검증된 예술 인재들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글로벌 아티스트’ 후속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 2023.8.7 배포

                      

45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한성자동차, 신진작가 9인의 생애 첫 미술관 전시 지원 2023-08-04

 

한국메세나협회-한성자동차,

신진작가 9인의 생애 첫 미술관 전시 지원


-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통해 8월 3일부터 8월 13일까지 ‘온 보딩(On-Boarding)’ 전 진행

- 신진작가로 나선 드림그림 멘토 9인, 초대작가 3인과 협력··· 

   권오상(아라리오갤러리 전속 작가), 이완(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최수정(2022 종근당예술지상 선정)



▲ ‘한성자동차 드림그림’의 신진작가 9인과 초대작가 3인이 함께하는 그룹전 ‘온 보딩(On Boarding)’이
8월 13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8월 3일 전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작가들의 모습.

오는 8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온 보딩(On Boarding)’ 전시가 열린다. 전시장에는 김한나, 박근정, 오혜준, 우민주, 윤지우, 정현수, 채단, 최형준, 홍종찬 등 신진작가 9인의 개성넘치는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미술영재 장학사업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사업에서 멘토를 맡고 있는 미술 전공생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미술 시장에 첫 발을 딛게 됐다. 

‘한성자동차 드림그림’은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대표 울프 아우스프룽)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중고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경제적 지원은 물론 전문 아티스트 멘토링, 아트페어 참여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멘토단을 구성해 장학생들과 일대일로 매칭해왔는데, 지금까지 참여한 멘토와 장학생은 총 279명에 달한다. 

올해 멘토 40인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9인이 신진작가로서 전시에 참여했다. 도예, 조소, 동양화, 서양화,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의 작가들은 미술대학에 재학중인 2001년생부터 졸업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1994년생까지 있다. 이들 중에는 드림그림 장학생부터 시작해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두 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매체(Material)’, ‘이야기(Narrative)’, ‘자아(Selfhood)’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미디어, 설치, 회화 등으로 풀어냈다. 전시된 35점의 작품에는 매체의 확장 가능성,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내면의 성찰과 사유 등이 녹아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신진작가들의 면면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드림그림 멘토들의 생애 첫 미술관 전시인만큼, 3인의 초대작가가 협력했다. 권오상(아라리오갤러리 전속 작가), 이완(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최수정(2022 종근당예술지상 선정) 작가가 함께해 지난 4개월간 여러 차례 세미나와 워크샵을 거치며 신진작가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전시명인 ‘온 보딩(On Boarding)’으로 연결되는데, 이는 신입 구성원의 조직 적응을 돕는다는 용어이기도 하다.

신진작가의 길로 들어선 채단(24)은 “드림그림 장학생부터 시작해 멘토까지 8년째 참여하는 동안 실질적인 도움과 격려를 많이 받았다”라며 “선배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여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동력으로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2023.8.4 배포

                     

44 [메세나협] 인천 섬마을 어린이들의 특별한 여름방학 ‘온-아트 플레이캠프’ 성료 2023-07-31

 

“난생처음 공항도 구경하고 예술 여행도 했어요” 

인천 섬마을 어린이들의 특별한 여름방학

‘온-아트 플레이캠프’ 성료


- 인천 3개 도서 분교 초등생 위한 2박 3일간의 여름방학 예술캠프

- 미술관 전시관람부터 연극·음악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체험으로 채워져

-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인천공항 투어 등 진행


한국메세나협회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 26일부터 2박 3일간
인천공항 인근 도서지역 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아트 플레이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인천 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을 선물했다. 지난 7월 26일부터 사흘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온-아트 플레이캠프’에 인천 영종도 인근 3개 분교(장봉·신도·금산분교) 초등생 69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창의성 발현과 예술 체험에 중점을 두어 미술·연극·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인천공항의 예술작품 투어를 시작으로 해든뮤지엄 전시 관람, 배우 전노민과 함께하는 연극 교육 등이 이어졌다. 

미술 작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모나리자 등 인물화 속 주인공의 감정을 탐구하고 프랑스 화가 앙리 루소의 작품에 어울리는 연극을 창작해보는 시간에서 학생들의 큰 흥미를 끌었다. 여러가지 체험으로 표현력과 자신감이 향상된 학생들은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의 공연에서도 직접 만든 타악기를 같이 연주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인천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장에 재학 중인 송지유 양(11)은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섬에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처음 인천공항을 구경했다”라며 “특히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캠프의 의미를 더했다. 1일차에 진행된 인천공항 투어 프로그램에서 공항 주요시설과 문화예술작품들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으며, 2일차에 진행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에도 보조선생님으로 함께해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아트 플레이캠프’는 한국메세나협회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온-아트스쿨(On-Art School)’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며, 올해는 참여 대상을 기존의 인천 영종지역에서 중구 원도심까지 확대해 총 20개교 초중생 2,500여 명과 함께할 계획이다. 


-아트 플레이캠프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인천공항의 주요시설을 설명해주고 있다.




▲ ‘온-아트 플레이캠프’는 자유로운 예술적 표현과 창의성 발현에 중점을 두고 미술·연극·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사진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재현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 2023.7.31 배포

                    

43 [메세나협] 2022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 발표 2023-07-05

 

“팬데믹 종식과 함께 기업의 예술지원 규모 빠르게 회복중”

2022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 2,073억 원



- 한국메세나협회, ‘2022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 발표

- 전년比 지원 총액(+15.8%), 지원기업 수(+14.8%), 지원 건수(+25.4%) 모두 증가

- 전년比 인프라(+12.3%), 미술·전시(+60.9%), 클래식 음악(+45.1%) 지원 규모 큰 폭으로 증가

- ESG 경영의 대두로, 메세나의 목적 묻는 질문에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응답 1순위

- 개별 기업 부문 KT&G 1위, 기업 출연 재단 부문 삼성문화재단 1위 유지



▲ 2013~2022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단위 : 백만 원)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국내 기업의 메세나 규모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이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수치에 99.6% 수준까지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가 ‘2022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를 7월 5일 발표했다.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과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 722개 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이에 따르면 지원 총액은 2,073억 4천4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5.8%(약 283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지원기업 수(566개 사)와 지원 건수(1,318건) 역시 각각 14.8%, 25.4% 증가했다.


지난해 미술 및 클래식 음악 분야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에
기업의 지원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

기업의 문화예술 분야별 지원금액을 살펴보면, 인프라(공연장, 복합문화공간, 미술관 등) 분야 지원 금액(약 1,185억 원)이 전년 대비 129억 원(+12.3%)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기업이 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신규 인프라를 개설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술·전시 분야의 지원 금액(약 309억 원)도 주목할 만하다. 전년 대비 60.9%(약 116억 원)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2019년)과 비교해도 29.4% 증가한 수치다. 한국 미술시장의 호황기로 불리는 지난해,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대형 전시 및 아트페어 후원, 아트콜라보레이션 작업 등이 활발히 이루어진 점이 해당 결과를 뒷받침한다.

세 번째로 지원 규모가 큰 클래식 음악 분야(약 169억 원) 역시 전년 대비 45.1%(약 52억 원)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클래식 연주자의 약진, 클래식 음악 축제의 확대 등이 관련 시장의 성장과 기업 지원금 증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된다.

문화예술교육(약 136억 원, -5.2%), 국악·전통예술(약 41억 원, -13.4%), 문학(약 27억 원, -43.8%), 영상·미디어(약 24억 원, -13.5%), 연극(약 23억 원, -18.4%), 뮤지컬(약 20억 원, -1.8%), 무용(약 7억 원, -15.5 %) 분야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 2021~2022년 기업의 문화예술 사업 분야별 지원 금액(단위 : 백만 원)


ESG 경영의 도래와 함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메세나 전개

기업들은 메세나 사업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 ‘사회공헌 전략’(63.2%), ‘마케팅 전략’(21.5%), ‘기업문화 전략’(15.3%) 순으로 답했다. 가장 높은 비율로 집계된 ‘사회공헌 전략’의 세부활동 내용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예술지원’이 41.7%, ‘문화예술단체 순수지원’이 21% 등의 순이다. 이는 ‘문화예술단체 순수지원’이 54.1%였던 2021년 수치와 비교했을 때, ESG 경영의 일환으로서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확연히 높아진 것을 시사한다. 

또한 ‘국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 12.1%(2021년)에서 4.9%(2022년)로 감소했는데, 이러한 결과 역시 기업들의 예술지원 활동이 전국 단위 사업에서 타겟화된 지역공헌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개별 기업 부문 KT&G 1위
기업 출연 재단 부문 삼성문화재단 1위 유지

지원 주체별 분석 결과, 개별 기업 부문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KT&G가 1위를 유지했다. KT&G는 서울, 춘천, 논산, 부산 등에서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을 기반으로 공연, 미술, 사진, 영화 등 장르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기업 출연 재단 부문에서는 삼성문화재단의 지원 규모가 가장 컸다.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 2022년 문화예술 지원 상위 10개 기업 및 재단


기업과 예술계의 상생으로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선도적인 메세나 모델이 필요한 때

한국메세나협회는 “가상 공간에서의 창작 활동이 활발해지고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예술의 정의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예술계 역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발굴하고 ESG와 연계 가능한 부분을 고려한다면 기업의 미래지향적 경영 체계 마련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규모의 성장 이면에 있는 인프라 집중 현상과 장르별 지원비중의 큰 격차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라며 “문화예술 인프라 못지 않게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인만큼, 기업이 문화예술 장르 간의 균형 발전을 고려한 선도적인 메세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2023.7.5 배포

 

                    

42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와 ㈜면사랑이 주목한 K-클래식 미래 인재 2023-06-20

 

한국메세나협회와 ㈜면사랑이 주목한 

K-클래식 미래 인재


- 연주자 3인 김도현·정주은·이유빈의 생애 첫 후원 기업으로 나선 ㈜면사랑

- ‘영 라이징 플레이어(Young Rising Player) 지원 프로젝트’ 통해 1인당 1천만 원, 최대 3년 연속 지원

- 최근 5년간 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 중 예술적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큰 인재 선정돼



▲ 지난 19일, ㈜면사랑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영 라이징 플레이어 지원 프로젝트’ 증서 수여식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피아니스트 김도현(29),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27), 첼리스트 이유빈(23) 등 3인을 ‘영 라이징 플레이어(Young Rising Player·YRP) 지원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했다. 

‘영 라이징 플레이어(YRP) 지원 프로젝트'는 최근 5년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수상자 중 3인을 선정해 1인당 1천만 원씩 최대 3년 연속 지원한다. 각 콩쿠르의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까지 대상으로 하여 예술적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연주자들을 후원하고자 마련됐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다른 연주자들과 달리 다소 늦은 중학생 때부터 전공을 시작했지만 대학졸업 무렵부터 피아니스트로서 빛을 발했다. 2017년 스위스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1위 없는 2위에 오른 이후 2019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세미파이널 특별상, 2021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및 현대작품상을 받으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마포문화재단 M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무대로 국내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은 13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에 데뷔한 이후 2018년 서울국제 음악콩쿠르 4위, 2021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 및 청중상 수상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며, 솔리스트뿐만 아니라 이든콰르텟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젊은 첼리스트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첼리스트 이유빈은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공부하며 국제 무대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이번 지원은 ㈜면사랑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시작한 메세나 활동이다”라며 “600여 명의 ㈜면사랑 전 직원이 연주자들의 든든한 응원군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더욱 힘을 내어 연주 활동에 정진하기를 바란다”라고 지원의 의의를 밝혔다. 

* 2023.6.20 배포

                   

41 [메세나협]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공모 'H/ART AveNEW(하트애비뉴)' 최종 선정작 발표 2023-06-13

 

현대퓨처넷,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공모 

'H/ART AveNEW(하트애비뉴)' 최종 선정작 발표



- 신진 미디어아티스트 지원·발굴 위한 ‘하트애비뉴(H/ART AveNEW)’ 프로젝트, 최종 4인(팀) 선정

- 선정작은 8월 7일까지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한섬빌딩(도산대로)의 외벽 미디어월에 전시

- 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 미래형 기술로 새로운 가치 및 경험 제공하고자 해당 공모 추진



▲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외벽 디지털 사이니지에 ‘하트애비뉴’ 최종 선정작이 전시되어 있다.


▲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하트애비뉴' 선정작가 증서 수여식 및 세리머니 현장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현대퓨처넷(대표 류성택)이 ‘환경’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하트 애비뉴(H/ART AveNEW)’ 공모를 진행해 지난 12일, 최종 4인(팀)을 선정했다. 해당 작품들은 이달 13일부터 8월 7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한섬빌딩(도산대로)의 외벽 미디어월에 전시될 예정이다.

‘하트애비뉴(H/ART AveNEW)’는 신진 미디어아티스트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올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도시의 거리를 예술 공간으로 재조명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는 앞서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이 출범한 ESG 통합 브랜드 ‘리그린(Re;Green)’·‘위드림(We;Dream)’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추진 중인 ‘ESG+메세나’ 캠페인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공모가 진행돼 1·2차 심사를 거쳐 미디어아티스트 2인과 예술분야 전공학생 2인(팀)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하울링 익스프레스 오버 하이퍼씨’(이수진) ▲’반짝반짝 플라스틱 엔딩’(얄루) ▲’블루 프레임’(뷰포트) ▲’순환’(유수현)이다.

이번 공모에서 심사위원들은 “폐자재를 우주 공간에 부유하는 생명체로 재해석한 작품부터 미세 플라스틱이 침투한 생태계를 기이하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환영을 도심의 빌딩 외벽에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개별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미디어월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시간이 중첩된 희망의 공간’을 표현했다고 말한 뷰포트 팀은 “이번 공모전은 모든 생명과의 공존에 대해 깊은 사고를 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2차원의 평면 너머를 바라보며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실험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가별 작품은 2주간, 총 8주 전시된다. 이수진(6월 13일~6월 26일)을 시작으로 얄루(6월 27일~7월 10일), 뷰보트(7월 11일~7월 24일), 유수현(7월 25일~8월 7일)의 작품이 차례로 공개된다.

* 2023.6.13 배포

                  

40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IBK기업은행, 다문화 사회 통합 위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개최 2023-06-13

 

한국메세나협회-IBK기업은행, 

다문화 사회 통합 위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개최



- 6월 8일, 전교생 70%가 다문화 학생인 충남 아산 둔포초등학교에서 첫 음악회

- 다문화 수용성 및 문화적 감수성 증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 마련··· 10월까지 진행




▲ 6월 8일, 충남 아산 둔포초등학교에서 열린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현장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문화예술을 통한 다문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에 지난 6월 8일, 관악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와 함께 충남 아산 둔포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충남 지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전교생의 70%가 다문화 학생이다.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경희 둔포초등학교 교사는 “수업 참여 등에 다소 소극적인 아이들이 많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라며 “그야말로 음악으로 우리 모두다 하나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오는 10월까지 중소기업과 다문화 가정 밀집 지역인 충남과 충북, 경기 등 총 5곳의 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안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 2023.6.9 배포

                  

39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 기업 문화접대비 최대 300만 원 지원 2023-05-08

 

“문화를 선물하세요”

한국메세나협회, 기업 문화접대비 최대 300만 원 지원



- 한국메세나협회, 2019년부터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 위한 캠페인 실시 

- 기업의 문화접대비에 일대일 매칭··· 최대 300만 원 지원

- 지난해에는 인터파크와 기업전용 문화예매권 제작

▲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포스터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가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해 5월 8일부터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캠페인을 시작한다.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된 해당 캠페인은 공연·전시 관람, 도서·음반 구입 등 기업 문화접대비 지출에 일대일로 매칭하여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국내 모든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의 접대문화 개선 및 문화소비 활성화를 위해 2007년 도입됐다. 기업은 접대비 한도가 초과됐더라도, 문화접대비에 한하여 접대비 한도의 20%까지 비용으로 추가 인정받아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거래처 맞춤형 콘텐츠를 선물함으로써 ‘문화로 인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음과 동시에 예술계 간접 지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문화로 인사합시다’ 사업을 6년째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이 고객의 취향이나 일정 등에 관계없이 원활하게 문화접대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와 MOU를 체결, 이번 캠페인의 동명 문화 예매권을 제작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mecena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2023.5.8 배포

                 

38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면사랑, ‘Young Rising Player(YRP)’ 공모 시작 2023-04-20

 

“클래식계 떠오르는 별, 더 빛날 수 있도록”

한국메세나협회 - ㈜면사랑,

‘Young Rising Player(YRP)’ 공모 시작



- 국제음악콩쿠르 입상 경험 연주자 총 3인에게 1천만 원씩 지원··· 최대 3년 연속

-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공모



▲ ㈜면사랑과 함께하는 ‘Young Rising Player(YRP) 지원 프로젝트’ 포스터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가 면·소스 전문 기업 ㈜면사랑(대표이사 정세장)과 함께 국내 신진 유망 연주자를 위한 ‘Young Rising Player(YRP)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국제음악콩쿠르 입상 경험이 있는 연주자들의 지원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Young Rising Player(YRP) 지원 프로젝트'는 최근 5년 이내(2018년~2022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콩쿠르 주최 측에서 시상 및 발표한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만 15세 이상부터 만 30세 이하(1993년 1월 1일 ~ 200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 대한민국 국적의 연주자 중 성장 잠재력이 큰 개인 연주자 3인을 선발하며, 1인당 1천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후속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간 연속 지원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주요 활동 내용 및 향후 3년간의 계획을 담은 신청서와 관련 증빙 서류를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mecenat.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22일 오후 4시(한국 시간 기준)까지이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이사는 “젊은 연주자들이 콩쿠르 이후에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의 긴 음악 여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 2023.4.20 배포